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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방중] 중국에 '원격의료' 수출… 남미 이어 세번째 성과

■ 한중 비즈니스 포럼

박근혜 대통령 , 170여명 최대 사절단 이끌고 '세일즈 외교' 펼쳐

"한·중 12조弗 경제공동체 될것"

양국 기업 1대1 상담회선 33건 2700억원 계약 성사도

박근혜 대통령이 4일 상하이에서 열린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하고 있다. /상하이=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은 중국 방문 마지막 일정으로 4일 오후 상하이의 한 호텔에서 개최된 '한중 비즈니스포럼'에 참석해 양국 경제인 간 협력확대 방안을 제안했다.

대한상공회의소·KOTRA와 중국 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가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우리 측 경제사절단 170여명, 중국 측 기업 200여명 등 총 370여명이 참석했다. 역대 최대의 경제사절단 규모다.

박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양국 간 교역과 문화교류의 확대에 이어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체결로 새로운 협력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며 "양국 경제인이 합심해 세계 경제의 난관을 극복하는 데 중심이 돼달라"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교역 및 양국 간 공동투자 확대 등을 통해 한중 FTA 활용을 극대화하고 △보건의료·문화 등 신산업으로의 협력을 다변화하고 △온실가스·환경 등 글로벌 이슈에 대한 양국 기업 간 공동 대응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박 대통령의 상하이 방문을 계기로 마련된 우리 기업과 중국 기업 간 1대1 상담회(2차례)에서는 총 33건, 2억4,000만달러(약 2,700억원)의 실질적인 성과를 달성했다. 두 차례 상담회에서 참석한 우리 기업은 187개사, 중국 측 기업은 580개사로 모두 1,338건의 상담이 진행됐다.

지난 8월27~29일 열린 1차 상담회에서는 콘텐츠·화장품 등 한류상품 위주로 계약협상이 진행됐고 4일 오전 열린 2차 상담회에서는 보건의료·항공부품·환경 등 신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협상이 전개됐다.

2차 상담회가 중국 전승절 임시 연휴 기간 중에 개최돼 중국 기업의 참석이 다소 저조할 것으로 우려됐지만 박 대통령이 최대 규모의 경제사절단을 꾸려왔다는 소식에 쓰촨성·광둥성 등 15개 성(省), 시(市)에서 총 180개사가 단기간에 참석을 확정하게 됐다. 중국 대기업들도 대거 참석했다.



CITIC그룹(포춘 160위), 화웨이(중국 민영기업 2위), 삼환그룹(중국 제조업 322위 기업), TDG(연 매출 12억위안의 전자설비 업체), COMAC(중국 2대 민항기 제조사), 구주통(중국 최대 의약품 전자상거래 업체) 등이 우리 중소기업과 계약을 맺거나 바이어 거래를 텄다.

서울성모병원은 상하이 교통대학 부속 류진병원과 원격의료 모델 구축 및 사업화를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4월 중남미 순방시 가천길병원-페루 카예타노헤레디아병원, 한양대병원-브라질 상파울로병원 등이 양해각서를 맺은 데 이어 민간 차원의 원격의료 해외진출 3번째 사례다.

CJ그룹 계열사인 CJ IMC는 코웨이·대성아트론·L&P코스메틱 등 한국의 유망 중견중소기업 제품 100억원가량을 구매해 중국 내 자사 홈쇼핑채널인 CJ오쇼핑 및 중국 주요 전자상거래 업체에 판매하기로 했다.

2009년 우리 중소기업 중 처음으로 보잉 1차 벤더사로 선정된 하이즈항공은 중국 2대 민항기 제조사인 COMAC와 8,000만달러의 장기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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