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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LG패션, ‘수익개선+저평가 매력’ 부각”-한국투자證

한국투자증권은 7일 LG패션에 대해 올해 수익성 개선과 저평가 매력이 부각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유지했다. 나은채 연구원은 “작년 4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21% 증가한 3,701억원, 영업이익은 22% 증가한 518억원을 기록해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며 “부문별로 경기에 민감한 남성복 (매출액 비중 26%)이 18% 증가했고 스포츠 부문 (매출액 비중 25%)이 28%, 여성복 (매출액 비중 22%)이 29% 고성장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나 연구원은 “영업 호조와 재고자산 평가손실 축소에 따라 세전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9% 증가한 549억원을 기록했다”며 “작년 연간으로 성장 사업으로 주력한 스포츠 부문이 25%, 여성복이 35% 급증하면서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나 연구원은 “올해도 여성 명품 브랜드 독점 수입을 2~3개 브랜드 추진하고 있고 라푸마(La Fuma)의 고성장과 인터스포츠 매장이 작년 본격적으로 확대돼 스포츠와 여성복이 이끄는 성장이 유효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또한 일련의 브랜드 인수로 인한 비용 증가가 우려 요인이었으나 수익성 둔화는 일단락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망했다. 나 연구원은 “매장 확대에 따른 감가상각비, 임차료, 그리고 높은 판매 수수료율이 주로 부담이었으나 작년 4분기에는 매출액 대비 감가상각비와 임차료 비중은 보합, 판매수수료 비중은 0.5% 하락했다”며 “공격적인 매장 확대와 대형 가두점 진출이 작년 상반기 대부분 마무리돼 올 매출 확대와 비용 효율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나 연구원은 “4분기가 소비 여건 개선과 유례 없는 한파라는 외부 요인까지 더해져 업황 피크에 대한 우려감이 상존한다”며 “현재 업황 회복이 진행형이고 올해 비용 효율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 기대감이 유효하여 업황 피크에 대한 우려보다는 실적 개선 기대감이 더 크다는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나 연구원은 LG패션의 올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5% 증가한 1,502억원으로 예상했다. 나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 복종 다각화와 유통경로 다각화에 따른 내수 성장과 올해 현금성 자산을 활용한 중국시장에서의 확대 전략 등도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가는 횡보 추세이나 완만한 펀더멘털 개선과 저평가 매력에 근거해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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