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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즈 퇴치' 위해 톱 아티스트 3인 뭉쳤다

고소영·이명세·홍장현 '맥 비바 글램…' 참여


톱스타 고소영과 영화감독 이명세, 포토그래퍼 홍장현 등 국내 최고의 아티스트 3인이 에이즈 예방활동에팔을 걷어 부쳤다. 이들은 유니세프와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브랜드 맥(MAC)이 전 세계적으로 공동 진행하고 있는 맥 비바 글램(MAC VIVA GLAM) 캠페인의 일환으로 국내에서 실시하는 '맥 비바글램 아티스트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에이즈에 대한 의미있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동참한 고소영씨의 경우 유니세프에서 부여하는 '엔보이(envoy)'의 자격으로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엔보이'는 '친선대사' '특별대표' '카드후견인'과 함께 유니세프에서 부여하는 홍보대사 타이틀 중 하나로, 국내에서는 처음 부여된 타이틀이다. 이들 세명은 지난 8∼12일 에이즈 감염률이 높은 캄보디아를 직접 방문해 환자 및 가족들의 삶 속으로 들어가 슬픔과 고통을 함께 나눴다. 또한 캄보디아에서의 활동 모습을 이명세 감독은 영상으로, 홍장현 포토그래퍼는 사진으로 각각 담아 에이즈의 심각성에 대한 메시지를 국내에 전달할 계획이다. 홍장현 포토그래퍼가 촬영한 사진은 코스모폴리탄 7월호 화보를 통해 공개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내의 대표 아티스트들이 단순히 기금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가지고 있는 재능을 활용해 보다 많은 대중들에게 알리고 동참을 유도하는 '재능나눔'의 새로운 기부형태로 이뤄진 게 특징이다. 지난 15년 동안 총 1억 5,000만 달러(한화 총 1,800여억원)의 맥에이즈펀드를 조성하며 에이즈에 감염된 전 세계 성인 및 어린이들을 지원해온 맥 비바 글램 캠페인은 전 세계적으로 에이즈 관련 캠페인 중 가장 큰 규모다. 지금까지 60개국 700여단체에 지원했다. 국내에서는 총 8차례에 걸쳐 약 6억원이 지원됐으며 대표적으로 지난 2008년 12월1일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아 1억5,000만원을 한국유니세프에, 1억원을 한국에이즈퇴치연맹에 기부됐다. 판매금 전액이 에이즈 펀드로 조성되는 맥 비바 글램 립스틱과 립글라스는 국내에서 오는 6월 말 출시 예정이다. 맥 홍보 담당자는 "맥 비바 글램 캠페인처럼 한 제품의 판매금액 100%를 사회공헌활동에 기부하는 프로그램은 드물다"면서 "아직까지 비바 글램 캠페인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인지도가 낮아 올해에는 국내 유명 아티스트들이 직접 참여하여 에이즈의 심각성과 예방의 중요성에 대한 메시지 전달과 대중들의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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