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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휴전 일방선포

가자지구에 지상군은 주둔… 불씨 여전

이스라엘, 휴전 일방선포 가자지구에 지상군은 주둔…불씨 여전하마스도 병력 철수 요구하며 휴전 돌입 문병도 기자 do@sed.co.kr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를 침공한 이스라엘이 일방적으로 휴전을 선포했다. 18일 AFP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안보내각은 지난 17일 오후 회의를 열어 하마스와의 합의 없이 일방적으로 가자 지구 전쟁을 중단하는 휴전안을 가결 처리했다고 보도했다. 에후드 올메르트 이스라엘 총리는 회의 직후 TV연설에서 "전쟁의 목표가 초과 달성됐다"며 "하마스가 큰 타격을 받아 이스라엘에 대한 로켓탄 공격이 어려워졌다"고 밝혔다. 하지만 올메르트 총리는 가자 지구에 이스라엘 지상군이 한동안 주둔할 것이라고 밝혀 불씨를 남겼다. 이에 따라 이스라엘의 휴전발표에도 불구하고 군사적 충돌이 재연될 가능성이 여전히 높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우려를 반영하듯 17일 가자 지구에서 30개 이상의 로켓탄이 발사됐고 올메르트 총리의 휴전발표 이후에도 8개가 이스라엘 쪽으로 날아 들었다. 이에 따라 가자 지구에 남은 이스라엘군이 평화정착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 하마스 대변인인 파우지 바룸은 "우리는 어떠한 대가를 감수하더라도 시온주의 병사가 우리 땅에 남아 있는 것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적의를 드러냈다.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 역시 "즉각적이고 조건 없는 휴전과 완전한 군부대 철수를 이스라엘 지도부에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로이터통신은 이날 하마스가 이스라엘에 대해 일주일 이내에 가자 지구 병력을 철수시키라고 요구하며 즉각적인 휴전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하마스 지도자 아이만 타하는 "하마스와 가자 지구에 있는 여러 정파는 즉각적인 휴전을 선언한다"며 "이는 이스라엘이 일주일 이내에 병력을 철수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마스는 또 가자 지구 내 주민들에게 식량과 다른 생필품이 전달될 수 있도록 접경지대의 모든 국경 통과소를 개방하라고 이스라엘에 촉구했다. 한편 지난해 12월27일부터 이달 17일까지 22일 동안 이어진 이번 전쟁으로 어린이 410명, 부녀자 109명을 포함해 1,206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사망했으며 5,000명이 넘는 부상자가 발생했다. 또 하마스 행정부 건물 등 2만개의 가옥과 건물이 파손되는 등 가자 지구에서 17억달러가 넘는 피해가 발생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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