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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조선주, “LNG선 발주증가 수혜 기대”-대신證

대신증권은 17일 “2008년부터 4년 간 발주 약세를 보였던 LNG선이 오는 2012년부터 연간 30척 규모로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확대’에 주요 수혜주로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 등 대형3사를 제시했다. 지난 2004~2007년까지 연평균 45척 발주되던 LNG선은 2008~2010년 기간 동안 연 평균 3.3척이 발주됐다. 그러나 이 같은 흐름은 턴어라운드할 것이란 전망이다. 전재천 연구원은 “LNG 판매 계약량은 2013년 납기 물량부터 크게 증가해 2013~2016년까지 신규로 체결된 계약량이 8,900만톤에 달할 전망”이라며 “이에 따라 이를 수송하는 LNG선 100척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 등 대형 3사가 주요 관심사다. 전 연구원은 “조선사의 이익은 하반기로 갈수록 2009~2010년 수주선박 비중이 증가하며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대형3사의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웃돌 가능성이 높아 주가회복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전 연구원은 이어 “시장점유율 및 추가적인 LNG FPSO 발주 등을 고려할 때 대형3사 전체적으로 보면 LNG 관련 제품만으로 2012년부터 각각 30억달러 규모의 수주가 가능할 것”이라며 “밸류에이션을 감안할 때 삼성중공업보다는 대우조선해양의 투자매력이 더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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