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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의 브랜드 파워]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글로벌 현장을 누빈다" 한달에 두번씩 해외출장…중동·동남아·中 시장 중심<br>타이어·운송등 사업 강화…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지난 6월말 리비아로 날아가 바그다디 마흐무디 수상을 만나 발전소 등 사회간접시설 수주방안을 논의하고 대우건설 공사현장을 찾아 임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박 회장이 올들어 중동을 찾은 것은 지난 3월의 두바이, 카타르 방문에 이어 벌써 두번째다. 뿐만 아니라 박 회장은 지난달 2박3일간의 베트남 출장에 이어 중국에도 두차례나 다녀왔다. 박 회장은 올들어 한달 평균 2회씩 해외 출장길에 오르고 있다. 주요 방문국은 중동과 동남아, 중국 등이다. 그룹 주변에서는 박 회장이 그룹 덩치가 커지면서 글로벌 경영 강화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지난해 대우건설을 인수하면서 사업 영역이 중동과 동남아, 중국으로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중국 장춘의 금호타이어 공장 완공, 금호고속의 중국 운송 네트워크 확대, 금호렌터카의 중국 영업망 확충 등 기존 계열사의 해외 시장 공략이 속도를 내고 있다. 이제는 글로벌 경영이 그룹의 최우선 과제로 떠 오른 것. 따라서 박 회장은 앞으로도 해외 현장을 자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글로벌경영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박 회장의 글로벌 경영 강화는 탄탄한 실적으로 빛을 내고 있다. 금호아시아나는 올해 1ㆍ4분기에 이어 2ㆍ4분기에도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올렸다. 전체 매출 4조6,000억원으로 1분기에 비해 5,120억원 가량 늘었고, 영업이익은 3,460억원으로 1분기보다 약 460억원이나 증가했다. 올해 매출목표는 21조1,600억원, 영업이익은 1조8,800억원으로 잡고 있다. 박 회장은 또‘아름다운 기업’을 완성하는데 남다른 애정을 쏟고 있다. 그는 지난해 그룹 창립 60주년에 맞춰 “지탄을 받지 않고 약속한 바를 꼭 지키며 건실하고 신뢰받는 기업, 사회적 책임과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사회에 공헌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이를 위해 7대 실천과제를 자율적,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는 한편 ▦전략경영 ▦인재경영 ▦윤리경영 ▦합리경영 ▦기술경영 등 그룹 5대 핵심경영방침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박 회장은‘기업을 통한 국가공헌 및 사회기여’라는 경영철학을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표적인 활동이 지난해와 올해 전 계열사에서 대대적으로 실시한 헌혈운동. 앞으로는 헌혈운동 활성화 캠페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장학사업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이는“인재 양성이야말로 미래에 대한 가장 확실한 투자”라는 박 회장의 평소 신념이 녹아 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2006년 4월과 올 3월 두 차례에 걸쳐 350명의 금호아시아나장학생을 선발해 졸업 때 까지 등록금 전액 지원을 약속하는 한편 그룹이 후원하고 있는 광주소재 죽호학원에 장학금 및 기부금을 지원하기도 했다. 박 회장은 또 대우건설 인수 당시 “대우건설의 인재를 사고 싶다”고 말할 정도로 우수 인재 영입에 적극적이다. 뿐만 아니라 그는 직원들이 즐거운 여가를 보내야 업무 효율성도 높아진다는 방침을 갖고 있다. 이에 따라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직원들이 사업장을 활용해 저렴하고 편안한 여가를 보내도록 지원하고 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특히 문화지원을 통한 사회공헌 활동에 어느 기업보다도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영재콘서트 개최 등 다양한 음악영재 육성사업을 진행하고 있을 뿐 아니라, 예술가들에게 아시아나항공 무료 항공권을 제공하고 악기은행을 통해 고악기를 무상 지원하는 등 메세나 활동의 선두에 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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