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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물가' 배·한우 내리고 밤·오이 오른다

올 추석 때에는 배와 한우, 돼지고기 등의 가격은 하락하고 밤과 감귤ㆍ오이 등은 오를 전망이다. 농협유통은 20일 이번 추석이 지난해보다 10여일 빠르지만 배 등 주요 농산물의 작황이 좋아 추석 물량 수급에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우선 과일류는 장마철 이후 잦은 비에 따른 일부지방의 피해에도 불구하고 작황 호조로 생산량 증가가 예상되면서 전반적인 시세는 다소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사과 가격은 작년과 비슷한 수준에서 형성되고 배는 생산량이 최고 수준이어서 10~20%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복숭아와 포도, 단감도 지난해와 비슷하겠지만 밤은 가뭄에 따른 작황 부진으로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 채소류의 경우 엽채류가 고랭지의 집중호우 피해가 적어 출하량은 많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고온에 의한 2차 피해 등으로 가격 편차가 심화할 것으로 농협측은 전했다. 근채류는 생산량 증가로 약세가 예상되며, 과채류 중 오이 등 일부품목은 집중호우 피해 및 출하량 감소로 강세를 보이겠지만 이외 품목은 전반적으로 약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축산류에서는 한우의 경우 수입 쇠고기 영향 및 한우 출하물량 증가로 지난해 대비 5%정도 내릴 것으로 보인다. 돼지고기는 수입돈육의 시장잠식이 확대된 반면 사육두수가 증가해 약세를 이어가 추석전 삼겹살 등 주요 부위의 소비 위축과 수입돈육의 가격경쟁으로 7~10%가량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농협측은 내다봤다. 닭고기는 초복 이후 수요 감소로 하락세가 장기화되고 있으며, 계란도 생산량 증가로 12% 안팎의 가격 하락이 예상된다. 이밖에 건표고버섯ㆍ잣과 호두 등은 작년과 비슷한 수준의 가격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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