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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출신 가수 펨핀코가 커밍아웃해 그 배경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펨핀코는 2일(현지시간) 한 필리핀 방송 인터뷰에서 자신을 둘러싼 동성애 루머에 대해 “나는 레즈비언이 맞다. 이제야 진정한 나 자신을 찾은 기분이다”며 솔직하게 인정했다. 펨핀코는 최근 긴 머리를 짧게 자르고 몸에 문신을 새기는 등 외모가 눈에 띄게 변해 동성애 루머에 휩싸였다.
한편 펨핀코는 지난 2007년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 출연해 뛰어난 가창력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후 펨핀코의 유튜브 영상은 네티즌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고, 미국 ‘오프라 윈프리 쇼’에도 출연하며 많은 인기를 얻었다.
펨핀코의 커밍아웃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당당해서 보기 좋다”, “동성애자든 뭐든 상관없다 계속 노래만 해줘”, “펨핀코 커밍아웃, 그래도 뭔가 아쉬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펨핀코는 “동성애자든 이성애자든 우리는 모두 동등한 존재다. 나를 존중하고 지지해준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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