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현대모비스의 4·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0% 증가한 10조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4.8% 늘어난 9,126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현대·기아차의 중국 공장 판매율이 전년 동기 대비 16.8%를 기록하는 등 현대·기아차의 글로벌 출고판매가 호조를 보인 가운데 환율 여건도 개선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목표주가는 35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실적 개선 흐름은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명훈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현대·기아차의 신차사이클 도래와 맞물려 고마진 핵심 부품의 매출 증가율이 순수 모듈 증가율을 지속적으로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7.5% 증가한 39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0.0% 늘어난 3조4,1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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