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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레바논 사태 유엔결의 촉구
입력2006-08-08 09:14:21
수정
2006.08.08 09:14:21
최수문 기자
시리아·레바논 정상 "어떤 결의안도 레바논 지지받아야"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레바논 사태와 관련 유엔 결의안 채택을 촉구했다.
부시 대통령은 7일 텍사스 크로포드 목장에서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이 동석한 가운데 열린 기자회견에서 “중동지역의 평화정착이 조속히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하면서도 헤즈볼라의 제거를 강조해 이스라엘의 입장을 대변했다. 또 국제연합(UN) 안전보장이사회가 미국과 프랑스의 레바논 휴전안에 대한 합의에 실패, 8일(현지시간) 투표도 유력해 지고 있다.
한편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과 에밀 라후드 레바논 대통령은 7일 전화회담을 갖고 유엔안보리의 레바논 사태 휴전 결의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시리아 관영 SANA통신이 보도했다.
양국 정상은 이날 전화회담에서 어떤 유엔 결의안도 레바논 내에서 만장일치의 지지를 받는 내용이어야 한다는데 의견을 함께 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바샤르 시리아 대통령은 이 회담에서 레바논 내 특정 세력이 이스라엘의 침공을계기로 정치적 이득을 얻으려 하고 있다고 비난한 것으로 통신은 덧붙였다. 시리아와 레바논 양국 정상의 전화회담은 이날 베이루트에서 중동사태 논의를 위한 긴급 아랍 외무장관 회의가 열리는데 맞춰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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