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은 17일 “리버티그룹의 여성 제화 브랜드 페르쉐가 론칭 100일 만에 회원 수 10만 명을 확보했다”며 “매달 전월 대비 배 이상 매출이 늘어나는 등 빠른 성장세로 주목 받고 있다”고 말했다. 페르쉐는 또한 오픈 7주 만에 온라인 순위평가사이트인 랭키닷컴에서 여성제화 부문 1위를 기록하는 등 연일 새로운 기록을 양산해가고 있다.
페르쉐는 국내외 유명 브랜드 슈즈 디자이너 인력을 직접 기용, 전 상품을 4만9,900원의 균일 중저가로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다. 세계적인 패션모델 미란다커를 광고 모델로 기용하고 포장 패키지를 고급화하는 등 ‘중저가-고품질’의 브랜드 이미지를 닦는데도 성공했다. 각 개인별 취향을 분석, 매달 ‘맞춤 신상품’을 제안해 준 점도 20~30대 여성 고객들의 호응을 얻어냈다.
업체 관계자는 “감각적인 디자인과 합리적인 품질로 중저가 브랜드의 달라진 위상을 보여 준 게 주효했다”며 “구두에 이어 핸드백, 액세서리 등으로 판매 상품 군을 넓혀가며 인기 몰이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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