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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올림픽 경제효과 10조원 육박

일본 대표팀의 기대 이상의 선전으로 아테네 올림픽의 경제효과가 당초 예상을 웃도는 1조엔(10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최대의 광고회사인 덴쓰(電通) 계열 소비자연구센터는 27일 아테네 올림픽의 경기효과를 "1조엔에 육박할 정도의 파급효과가 예상된다"고 수정했다. 이 회사는 애초 올림픽의 경제효과를 직접 소비증가효과 4천712억엔, 물류 등을통한 경제파급효과까지 포함할 경우 8천857억엔, 올림픽이 최고로 달아 오를 경우최대 9천331억엔으로 추산했었다. 아테네 올림픽에서 일본은 26일 현재 34개로 올림픽 사상 가장 많은 메달을 땄다. 메달풍년의 효과는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저가 의류체인 유니클로를 운영하는 퍼스트 리테일링이 내놓은 일본 대표선수단복장의 일반 모델은 금세 동이 났다. 스포츠용품 메이커 미즈노는 기타지마 고스케(北島康介)가 이번 대회에서 입은신형 수영복의 일반 모델을 10월 10일 발매할 계획이지만 기타지마가 수영에서 일본인으로는 처음으로 2관왕이 되자 벌써부터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야구, 소프트볼,육상 등 다른 종목의 유니폼 일반 모델도 내놓을 계획인 미즈노는 메달러시로 올림픽 열기가 달아 오르자 애초 30억엔으로 잡았던 매출목표의 초과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기린맥주는 8월 중순까지 판매할 계획이던 올림픽 디자인 캔 제품 출하를 7월중에 이미 마쳤다. 상품에 부착된 응모씰을 이용해 손목시계와 스포츠용 가방 등을 추첨으로 나눠주는 `일본대표단 응원 캠페인' 응모자도 개막전 1주일간 160만건에서개막후 280만건으로 늘었다. 마쓰시타(松下)전기의 경우 7월중 PDP 출하량이 전달에 비해 4.5로 늘었다. 대형 PDP TV시장의 강자인 파이오니아는 여름휴업일을 예년의 9일에서 이틀로줄였다. 일본 전자정보기술협회에 따르면 7월중 전자제품 출하실적은 HDD내장 DVD리코더가 전년 대비 4.5배, PDP TV는 약 2.2배 각각 증가했다. (도쿄=연합뉴스)이해영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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