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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이천 등 경기도 농지 농업진흥지역서 해제

여의도 면적의 48배에 달하는 경기도 농지가 농업진흥지역에서 해제된다. 경기도는 17일 오는 9월 여주군 2,491ha, 이천시 2,091ha, 안성시 1,983ha 등 총 16개 시·군 1만4,274ha(4,282만평)를 농입진흥지역에서 해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농업진흥지역에서 풀리는 곳은 여의도 면적(298㏊)의 48배에 달하며 경기도 전체 농지의 8%에 육박한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이날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린 건설경영인 포럼에 참석해 "경기도는 경지(농지) 면적의 67.7%가 농업진흥지역이었으나 올해 9월말 많은 지역이 풀려 그 비율이 60.2%로 떨어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농업진흥지역에서 해제될 경우 행정 절차를 거쳐 공장과 물류단지 등 농업 외 용도로 활용이 가능해진다. 농업진흥지역은 농산물 재배와 농산물 가공공장 조성 등 농업과 관련된 용도로만 활용할 수 있다. 김 지사는 “농사를 짓는 농민들은 재산권에 제약을 받고 기업들은 비즈니스를 위한 땅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역사상 가장 많은 경지를 해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경기도는 6,758ha(2,027만평)의 농업진흥지역을 해제했기 때문에 올해 면적까지 합하면 총 2만1,032ha가 총 풀리는 셈이다. 해제가 완료되면 경기도는 총 11만4,659ha의 농지가 농업진흥지역으로 남게 된다. 도는 추가 해제가 필요한 지역에 대해서는 올 12월까지 해제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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