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청은 20일자로 운영을 종료한 문수국제양궁장 내 ‘피크닉장’이 시민 휴식처로
큰 인기를 얻었다고 밝혔다.
울산 남구청에 따르면 이 피크닉장은 주말 기준 최대 이용 인원 274명이었으며 그 동안 총
이용객이 7,000여 명에 달했다.
지난 8월말 문수국제양궁장 내 대형주차장을 활용해 500㎡ 규모로 개장한 피크닉장은 도심 속에 위치, 접근성이 높고 문수국제양궁장 주차장과 체육시설 등을 포함한 기존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며 솔마루길도 연결돼 산행까지 즐길 수 있는 등 여러 가지 장점을 고루 갖췄다.
대형주차장을 활용한 넓은 공간은 가족단위 이용객들의 인기가 높았고 특히 기업체 회식 장소나 각종 단체의 모임, 심지어 프러포즈나 이벤트 장소로 피크닉장을 찾기도 했다.
남구청 관계자는 “쌀쌀해진 날씨로 산불과 이용객의 안전 사고를 예방하고 시설물 관리를 위해 운영을 종료하게 됐다”며 “내년 상반기 다시 개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