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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보카트 "박지성 이란전 활약 기대된다"

딕 아드보카트 한국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신형엔진'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대해 기대를 한껏 드러냈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2일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제2회 회장기 뇌성마비장애인축구선수권대회 겸 제15회 한.일친선 사랑의 친구 곰두리 축구대회 개막식에 참석한 직후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박지성은 어제 풀햄과의 경기에서 맨체스터가 넣은 3골에 모두 관여했다. 움직임이 매우 뛰어났다. (이란과의 경기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몽준 대한축구협회장, 이회택 기술위원장, 홍명보, 압신 고트비 대표팀 코치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오전 9시30분께 NFC에 도착한 아드보카트 감독은 정몽준 회장 등 축구협회관계자들과 함께 20여분 간 차를 마시며 박지성 이야기로 꽃을 피웠다. 정몽준 회장은 "어제 박지성의 경기를 봤냐"고 말문을 열었고 이에 대해 아드보카트 감독도 "어제 박지성이 매우 돋보였다"고 화답했다. 30일 입국한 압신 고트비 코치는 "어제 할 일이 많아 박지성의 경기를 보지 못했지만 비디오로 녹화해 뒀다. 박지성이 상당히 좋은 활약을 펼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영표의 부상 소식에 대해서는 우울해 하는 모습이다. 고트비 코치는 "이영표의 부상 소식을 감독도 알고 있다. 대체 멤버에 대해 지금 고민 하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아직 어느 정도의 부상을 입었는지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고 있기에 이 문제를 신중히 판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란전에 대해서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기보다 더 나은 경기를 펼칠 것"이라며신중함을 드러낸 아드보카트 감독에 비해 고트비 코치는 상당히 자신감에 찬 모습이었다. '분데스리가 4인방이 포함되는 등 이란은 만만치 않은 전력인데 이를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고트비 코치는 "나는 이란 출신이다. 누구보다도 이란 선수들의 특성에 대해 잘 안다. 이란전에 어느정도의 자신을 가지고 있다"고 답변했다. 그는 "미국에서 이란의 경기를 몇 번 중계한 적이 있다. 거기서 에널리스트로활동했다. 그만큼 이란의 장단점에 대해 속속들이 알고있다"며 웃음을 지었다. 그러나 그는 "이란은 독일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얻기 위한 하나의 과정"이라는 말로 목표가 '독일월드컵'임을 강조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국내 5개팀과 일본대표팀 등 모두 6개팀 100여명의 선수 및임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파주 NFC센터에서 열렸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네덜란드에도 정규시즌 전에 이런 행사가 벌어진다"면서 "축구 경기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일에서 동기를 부여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파주=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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