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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 MBC 맞먹는 PP 탄생하나

"공룡 채널사업자 탄생하나" 관심집중 <br>케이블 "손해볼것 없다" 무덤덤


SetSectionName(); 시청률 MBC 맞먹는 PP 탄생하나 ■ CJ그룹, 온미디어 인수 추진케이블 "손해볼것 없다" 느긋… IPTV업계는 촉각 곤두 임웅재 기자 jaelim@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CJ그룹이 온미디어 인수를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지상파방송의 영향력에 버금가는 유료방송업계의 '공룡 채널사업자(PP)'가 등장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매매가격에 대한 양측의 이견이 크긴 하지만 CJ오쇼핑 등 CJ그룹의 온미디어 인수가 성사될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향후 케이블TVㆍIPTV 등 뉴미디어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된다. ◇시청률 합계 4.8%…MBCㆍSBS에 버금=온미디어는 유료방송에 OCNㆍ수퍼액션ㆍ온스타일ㆍ스토리온ㆍ투니버스 등 인기 채널을 내보내는 대표적인 채널사업자이자 대구ㆍ강원ㆍ전남의 4개 권역에서 56만여명(3월 말 기준)의 가입자를 가진 케이블TV사업자다. CJ오쇼핑은 수도권과 부산ㆍ경남ㆍ경북ㆍ충남의 13개 권역에서 251만여 명의 가입자를 둔 케이블TV사업자인 CJ헬로비전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또 최대주주인 CJ㈜도 자회사인 CJ미디어 등을 통해 tvNㆍ채널CGVㆍ엠넷ㆍ엑스포츠 등 인기 채널을 거느리고 있다. CJ그룹이 온미디어를 인수하면 계열 채널의 시청률 합계가 4.8%(TNS미디어코리아의 5월 평균 시청률 기준)로 지난해 케이블방송에서 MBCㆍSBS의 시청률(각 4.8%ㆍ계열 채널사 제외)과 대등하고 KBS2(4.6%)보다 앞선다. CJ그룹이 그간의 잇따른 부인에도 불구하고 온미디어 합병으로 더욱 막강해진 콘텐츠 역량을 등에 업고 종합편성 채널 진출을 탐색하게 될 지도 관심사다. ◇케이블 '무덤덤'-IPTV 초긴장=케이블TV업계는 CJ그룹이 온미디어를 인수하더라도 "크게 손해볼 것 없다" "IPTV사업을 하는 통신사가 온미디어를 인수하는 것보다 훨씬 낫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케이블TV방송사 사장은 "우리 입장에선 온미디어와 CJ미디어 2개사가 병존하는 게 좋지만 CJ그룹이 온미디어를 인수하더라도 (케이블업계의 콘텐츠 수급비용이 올라가는 단점만 있는 게 아니고) 지상파방송사 대비 케이블의 콘테츠 경쟁력이 높아지는 이점도 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른 케이블TV방송사 상무는 "CJ측이 온미디어를 인수하더라도 머잖아 온미디어에 버금가는 새로운 플레이어(채널사업자)가 나타날 것이므로 케이블업계에 대한 CJ측의 협상력이 강화될 지는 미지수"라고 전망했다. 반면 KT 등 IPTV 사업자들은 신경이 곤두서 있다. 대가가 적다며 IPTV 채널 런칭을 거부한 CJ측이 IPTV에서도 채널사업을 하고 있는 온미디어를 인수하면 인기 채널 확보가 더 힘들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한 때 유력한 온미디어 인수후보로 꼽혔던 KT는 최근 드라마 제작 자회사 올리브나인을 매각하는 등 콘텐츠 제작사업에서 손을 떼고 있다. ◇인수 성사 가능성은 반반=CJ그룹의 온미디어 인수가 성사될 지는 미지수다. 업계에선 온미디어의 최대주주인 ㈜오리온과 CJ측이 부르는 가격에 3배 가까이 차이가 나 매각이 쉽게 성사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온미디어를 헐값에 팔 이유가 없다. 또 CJ측이 매입 의사를 밝혔지만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도 아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CJ오쇼핑 관계자는 "온미디어가 매물로 나와 있어 인수대상으로 관망하는 중이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밝혔다. 양측의 채널 구색이 비슷해 인수에 따른 시너지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부담스런 부분이다. 하지만 유료방송 시장의 추이와 함께 CJ측의 적극적 의지를 감안하면 성사 가능성은 반반이며 양측이 이미 물밑에서 큰 틀의 협상을 마쳤다는 설도 나온다. CJ측이 온미디어를 인수할 경우 당분간 경쟁사업자가 없어 해외 콘텐츠 확보비용 등 각종 비용절감, 유료방송사에 대한 협상력 강화(채널 공급대가 인상) 등의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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