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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 '수리비 가장 적은 車'

현대자동차는 호주 최대의 보험사(NRMA)가 실시한 저속충돌 후 수리비용 평가 테스트에서 베르나가 소형차부문에서 '수리비용이 가장 적게 드는 차'로 꼽혔다고 6일 밝혔다.시속 15km 속도로 고정벽을 정면 충돌하거나 시속 30km로 다른 차량과 충돌한 뒤 수리비용을 뽑는 NRMA의 실험에서 베르나는 3,273달러로 가장 적었다. 경쟁 차종인 도요타 에코(4,077달러), 다이하츠 시리온(4,222달러), 미쓰비시 미라지(4,646달러), 포드 카2(4,735달러)보다 800~1,500달러 정도 적었다. 충돌 시험에서 베르나는 범퍼의 충격 흡수력이 뛰어나고 사고시 파손되는 부품 수가 적었다. 현대 관계자는 "이번 결과는 호주의 소비자들에게 중요한 구매포인트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8월 호주에서 판매에 나선 베르나는 현재 월평균 2,500대, 연간 3만대가 팔리고 있으며 현대는 올해 판매목표를 3만5,000대로 잡았다. 임석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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