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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테옴 컨소시엄 7월께 출범

18일 창립준비모임…일본·호주등과 연구분담세계 각국이 공동 진행하는 인간프로테옴프로젝트(HPP)에 참여할 국내 전문가들의 모임이 오는 7월께 출범한다. 인간프로테옴기구(HUPO) 위원인 연세대 생화학과 백융기 교수는 국내 전문가 24명으로 한국프로테옴컨소시엄(가칭) 준비위원회를 구성, 오는 18일 서울대 문화관에서 창립준비모임을 가질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준비위는 HUPO 협조하에 1차로 프로테오믹스 연구분야 전문인력 명부와 인프라 수요조사에 들어갔다. 준비위는 컨소시엄 참여를 희망하는 연구자들을 위해 15일 까지 이메일(admin@mail.proteomix.org)로 신청받아 명부를 작성한 뒤, 늦어도 7월 중 컨소시엄을 발족시킬 계획이다. 이에 앞서 정부는 지난 3월 HUPO관련 대책회의를 열어 국내 연구자들의 인력현황과 장비, 기술 인프라를 파악키로 결의한 바 있다. 준비위는 국내 컨소시엄의 연구목표를 설정하고, 연구자간 과제를 조정하는 한편 연구에 필요한 장비, 데이터베이스 등 인프라를 구축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연구재원은 HUPO 컨소시엄의 재원, 세계은행과 세계 제약사들이 참여하는 펀드, 정부지원비 등으로 조달된다. 백 교수는 "프로테옴 연구는 유럽ㆍ미주ㆍ아태지역 등 3개 권역별 연구분담체제로 진행되며, 한국은 일본ㆍ호주ㆍ대만 등과 함께 아시아ㆍ태평양지역 국가들과 공동으로 연구를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곧 이들 국가와 연구분담문제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월 발족된 인간프로테옴연구의 국제컨소시엄인 HUPO는 향후 전세계가 이 분야에 대해 임무분담 조정과 연구협력 증진, 공통 핵심기술 개발 등을 수행키로 했다"며 "준비위도 같은 맥락에서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포스트 게놈시대 핵심 연구로 부상한 프로테옴(단백질체) 연구를 위해 국내 산학연 전문가를 전체로 엮는 컨소시엄 구성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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