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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융합기술사업 강화해 고부가 산단 만들 것"

최원도 마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장


"앞으로 산업계의 화두인 '녹색융합기술개발사업'을 강화시켜 고부가가치 산업단지로 만들어 나갈 계획입니다." 최원도(사진) 마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장은 공단 설립 41주년을 맞아 5일 "우리나라 최초의 외국인 전용공단으로 출범한 마산자유무역지역이 올해 새로운 업그레이드를 준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마산자유무역지역은 1970년 설치된 이후 우리나라 수출산업 발전의 선구자적 역할을 수행하며 세계 10대 무역대국 진입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 원장은 "설치 후 과거 생산중심의 수출 자유지역에서 지난 2000년 7월 이후부터는 생산은 물론 무역・물류・ 정보처리업 등의 기능이 추가된 '종합형 자유무역지역'으로 확대 개편되는 등의 발전을 거듭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06년 준공한 제3공구는 세계적 자동차 부품회사인 신성포레시아 등을 유치해 자동차부품단지로 특화 운영해 오고 있다. 2008년에는 첨단 표준공장 신축과 녹색융합기술개발사업 등 지역구조고도화를 위한 '지역확대 조성사업'이 확정돼 현재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최원장은 "현재 추진되고 있는 표준공장 현대화와 물류환경 재정비 사업 등이 마무리 되면 최첨단 공단으로 거듭나 현재 40억달러의 수출이 100억달러로 늘어나는 등 세계적 공단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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