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역 앞 집창촌터 최고 40층 주상복합

서울 용산역 앞 집창촌 자리에 최고 40층 높이의 주상복합 건물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용산구 한강로2가의 ‘용산역 전면 제2~3 도시환경 사업구역’에 주상복합 3개 동을 짓는 계획안이 지난 21일 제24차 건축위원회에서 통과됐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강로2가 291번지 일대 제2구역에는 지하9층, 지상35층과 38층 규모의 주상복합 2개 동이, 342번지 일대 제3구역에는 지하9층, 지상40층 높이의 주상복합 건물이 각각 건립된다. 제2구역 건물에는 공동주택 130세대와 판매시설ㆍ업무시설이 들어서며 용적률은 963.28%이다. 제3구역 주상복합에는 공동주택 194세대와 업무시설 등이 들어서며 용적률은 963.37%이다.

또 영등포구 여의도동 22번지 4만6,465㎡의 통일주차장 부지에는 업무용 건물과 호텔ㆍ판매시설 등이 어우러진 ‘파크원(parc1)’이 조성된다. 연면적 63만361㎡의 파크원에는 지하7층, 지상69층과 52층 높이의 사무용 건물 각 1동과 지하7층, 지상8층 규모의 쇼핑센터, 지하6층, 지상30층 높이의 호텔 1동이 각각 들어선다. 용적률은 798.50%로 결정됐다. 영국계 부동산 개발회사 ‘스카이랜 디벨로프먼트’가 2조원을 들여 시행하는 파크원 사업은 삼성물산 건설 부문이 시공하며 오는 2011년 5월 완공될 예정이다.

한편 강동구 암사동 414-2번지 일대에 지하2~3층, 지상5~34층 높이의 아파트 3,226세대를 짓는 ‘강동시영1차아파트 재건축사업’ 안은 반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