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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발전사 LNG 직도입추진으로 목표가하향'<삼성증권>
입력2004-10-01 08:18:06
수정
2004.10.01 08:18:06
삼성증권은 1일 한국전력의 4개 발전자회사가 정부에 액화천연가스(LNG)의 직도입 승인요청을 함에 따라 주가에 부정적 영향이 예상된다며 한국가스공사[036460]의 6개월 목표주가를 3만6천300원으로 낮춘다고 밝혔다.
삼성증권 정순호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한전의 LNG 직도입 우려는 지난 3개월간 가스공사 주가에 부담이 돼왔다"며 "직도입이 아직 결정된 것은 아니고실현 가능성도 크게 높지는 않으나 승인요청 뉴스가 이같은 우려를 증가시켜 주가에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한전의 가스공사에의 실적 기여도는 매출의 30%, 영업이익의20%로 추정되고 있어 오는 2008년부터 직도입이 이뤄지고 대신 발전사들이 가스공사의 가스관에 대한 사용료를 지급하는 것으로 가정할 경우 2008년부터 이익 감소폭이15%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러나 삼성증권은 LNG 직도입 우려로 주가가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나 하락폭이 제한적인 것으로 판단되는데다 가스공사가 매력적인 배당주라는 점, 직도입이 승인되지 않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점 등을 들어 '매수'의견을 유지한다고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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