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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스' 日 아키타현 설경 서울서 재현

청계광장 '가마쿠라 눈축제'

드라마 '아이리스'의 주인공 이병헌ㆍ김태희가 비밀 데이트를 즐겨 화제가 된 일본 아키타현의 설경이 서울에서 재현된다. 서울시는 일본 아키타현 전통 겨울축제인 '가마쿠라 눈축제'가 22일부터 사흘간 일정으로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아키타현 요코데시 관광협회가 주관하고 서울시가 지원하는 이번 축제에서는 '가마쿠라'라는 눈으로 반구형 '눈집'을 직접 만들어보고 '아마에코부스'라는 데운 감주를 맛보는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아키타현의 '눈집'은 인기드라마 '아이리스'에서 주인공 이병헌과 김태희가 데이트하는 장면에도 등장했었다. 가마쿠라 눈축제는 눈이 많이 내리는 아키타현의 지역적 특색을 살린 400년 전통의 축제로 '물이 부족한 이 지역 주민들이 '물의 신'에게 떡과 감주 등을 공양한 풍습에서 유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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