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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졸 기능인 CEO 2명 '명예박사' 되다

심일섭 대표(좌), 최우각 대표

중소기업을 경영하는 고졸 출신의 명장ㆍ기능장이 명예박사학위를 받는다.

경북 구미시 금오공대는 17일 학위수여식에서 에스엠테크놀리지 심일섭(54) 대표와 대성하이텍 최우각(57) 대표에게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한다.

명장인 심 대표는 구미전자공고를 졸업한 뒤 1977년 대한전선 TV 공장의 수리공으로 출발해 2002년 모기업인 대우전자 생산팀장으로 퇴직한 뒤 2004년 LCD TVㆍ모니터 생산업체인 에스엠테크놀리지를 창업했다. 대우전자 과장 때인 2000년 생산성ㆍ품질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전자기기 부문의 대한민국 명장으로 선정됐고 2005년 우수기능인으로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기능장인 최 대표는 경기 동광실업고를 졸업한 뒤 LG의 전신인 금성통신에 입사했으며 1975년 전국기능올림픽대회에서 정밀기계제작부문 1위를 차지했다. 1995년 정밀기계부품업체 대성하이텍을 창업, 지난해 ‘3천만불 수출탑’을, 올해 지식경제부로부터 ‘한국을 빛낸 올해의 무역인상’을 받았다.

우형식 금오공대 총장은 “최근 우리 사회의 이공계 진학 기피 현상과 이공계 우수 학생들의 의대 지망 열풍은 기능인ㆍ엔지니어들이 정당한 대우를 받지 못한 결과”라며 “학벌에 관계없이 각 분야의 최고에게 명예박사학위를 계속 수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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