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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국가브랜드, '네오 저패네스크'로
입력2005-05-10 17:20:34
수정
2005.05.10 17:20:34
일본의 국가 브랜드가 ‘메이드 인 저팬(Made in Japan)’에서 ‘네오 저패네스크(Neo Japanesqueㆍ신일본양식)’로 바뀐다.
일본 요미우리(讀賣)신문은 9일 일본 경제산업성이 도요타자동차와 마쓰시타전기 등 주요 기업들과 공동으로 일본의 전통문화를 살린 새로운 국가 브랜드 ‘네오 저패네스크’를 개발키로 했다고 보도했다.
일본 정부가 국가 브랜드를 바꾸기로 한 것은 공산품을 중심으로 품질면에서 외국제품을 압도해온 ‘메이드 인 저팬’의 이미지가 한국과 중국 등의 급속한 기술발전으로 빛이 바랬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새롭게 개발하는 네오저패네스크는 메이드 인 저팬이 갖는 ‘고품질’ 이미지에 일본의 전통공예를 비롯해 일본의 전통문화를 접목시키게 된다. 경제산업성은 브랜드의 개념을 먼저 구축한 후 다양한 업종의 기업들이 일본의 전통적 디자인을 도입한 제품 개발을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방송국, 영화제작회사 등과도 브랜드 이미지를 표현한 프로그램과 작품을 제작하도록 촉구하고 누구에게나 친숙한 ‘저패네스크’ 로고도 개발해 업종에 상관없이 모든 제품과 콘텐츠에 이 브랜드가 사용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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