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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원, 4,687억원규모 두바이 도로공사 수주
입력2008-07-17 17:13:39
수정
2008.07.17 17:13:39
성원건설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중심 업무지역을 순환하는 연장 13.55㎞(최대 왕복 16차로) 도로를 건설한다.
성원건설은 두바이 도로교통부(RTA)에서 ‘비즈니스베이’와 ‘부르즈 두바이’ 지역을 연결하는 복합 순환로 신설 및 개선공사를 수주했다고 17일 공시했다. 제2의 맨하탄으로 알려진 비즈니스베이는 종합업무지구이며, 부르즈 두바이는 세계 최고층 건물이 들어서는 곳이다. 공사에는 교량 11개 및 지하차도와 대형인터체인지 건설도 포함됐다.
수주금액은 약 4,687억원. 공사기간은 3년으로 오는 2011년 완공될 것으로 예정돼 있다. 성원건설의 한 관계자는 “성원건설이 수주한 평행도로는 현재 기하급수적 인구유입에 따른 두바이 중심지역의 심각한 교통난을 해소하는 핵심구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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