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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기세 심상찮네…김무성·문재인과 오차범위 '접전'

리얼미터 대권주자 조사…5주 연속 상승 16.5%

신당 지지율도 약진…19%로 새정연에 오차범위 접근

신당 창당을 선언하고 인재 영입에 나서고 있는 안철수 의원의 기세가 예사롭지 않다. 차기 대권주자 여론조사에서 안 의원이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함께 오차범위 내 선두 다툼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28일 발표한 주간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차기 대권주자 지지율 조사에서 안철수 의원은 16.5%로 문재인 대표(17.6%)와 김무성 대표(17.1%)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오차범위(±2.2%포인트) 안 접전이다. 안 의원의 지지율은 3.0%포인트 오른 반면, 문·김 대표는 각각 1.5%포인트, 3.2%포인트 하락했다. 김 대표는 당내 공천룰 싸움 여파 등으로 8개월여 간 유지해오던 1위 자리에서도 밀려났다.

안 의원은 새정연 소속 의원 일부가 탈당했던 18일 일간조사에서 1위로 올라서는 등 5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 갔다. 안 의원에게 차기 대권 ‘빅3’ 자리를 내어준 박원순 서울시장은 1.8%포인트 하락한 9.1%로 5주 연속 하락했다.

안철수 신당을 포함한 20대 총선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 안철수 신당은 19.0%로 새정연(22.4%)과 오차범위 안쪽에서 경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은 37.2%로 선두를 지켰다. 안철수 신당이 포함될 경우, 현재 정당 지지율에서 새누리당은 2.3%포인트, 새정연은 2.6%포인트가 각각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당층(현재 12.3%)은 10.3%포인트 낮아졌다. 무당층과 새누리당, 새정연 이탈층의 합은 안철수 신당 지지율과 일치(천정배 신당 1.0% 제외)했다.

안철수 신당을 제외한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는 새누리당이 39.5%(0.7%포인트 하락), 새정연이 25.0%(4.2%포인트 하락), 정의당이 6.1%(0.4%포인트 상승)를 각각 기록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는 전주 대비 1.5%포인트 하락한 42.5%로 3주 연속 하락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1.4%포인트 올라 51.7%로 2주 연속 50%를 넘었다. 부정-긍정 평가 격차는 9.2%포인트로 늘어났다.

이번 조사는 21일~24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05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임의걸기(RDD)의 전화면접 및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됐다. 응답률은 6.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진동영기자 j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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