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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한방화장품 R&D 거점으로

내년 착공 '글로벌 코스메틱 센터'

지역중기 기능성 상품 개발 지원

한방화장품 연구개발의 거점이 될 '글로벌 코스메틱 비즈니스센터'가 경북 경산에 건립된다.

28일 경북도와 경산시에 따르면 내년부터 2019년까지 경산 유곡동 일원에 국비 100억원을 포함해 총 200억원을 들여 글로벌 코스메틱 비즈니스센터가 건설된다. 이곳에는 한방 화장품 연구개발 및 제조시설, 시험평가시설 등이 들어선다. 현재 센터 건립을 위한 설계 공모 절차가 진행중이다.

비즈니스센터는 지역 화장품 중소기업과 함께 기능성 한방 화장품을 개발하고 상품화를 지원하게 된다. 경북도와 경산시는 앞으로 비즈니스센터를 중심으로 인근에 코스메틱 단지도 조성해 관련 기업을 유치할 예정이다.



앞서 경산시는 지난 10월 대구한의대, 지역 화장품업체 대표 등으로 'K뷰티 화장품시장 개척단'을 구성, 중국을 방문해 투자유치 성과를 거뒀다. 중국 내 상하이, 선양 등에 5개 공장 및 1만개 점포를 가진 글로벌 화장품기업인 뉴라이프 그룹과 경산 코스메틱 단지 내에 한국 공장을 설립키로 합의한 것이다. 현재 뉴라이프 그룹의 한국 공장은 경기 고양시, 화장품연구소는 경산테크노파크 내에 각각 위치해 있다. 경산시 관계자는 "코스메틱 비즈니스센터를 내년에 착공하고, 코스메틱 산업단지를 조기 가시화하는 등 화장품산업을 적극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산=손성락기자 ssr@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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