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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틀린 한국 근대사의 '슬픈 자화상'

극단 대학로극장 20주년 기념공연<br>'청산리에서…' 16일부터 무대 올려


극단 대학로극장이 창단 20주년을 맞아 기념공연 '청산리에서 광화문까지'를 16일부터 27일까지 대학로 무대에 올린다. 이 작품은 서울문화재단 예술표현활동지원 선정작으로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탤런트 박효주가 출연한다. 박효주는 최근 종영된 SBS드라마 '자명고'에서 치소역으로 출연한 배우로 영화 추격자 등에서 얼굴을 알렸다. 이번 작품에서 그는 극중 삼형제에 의해 죽임을 당할 뻔하는 홍일점 '여자' 역을 맡는다. 작품은 사회 풍자극으로 뒤틀리고 굴절된 한국의 근대 역사를 '시체매매'라는 비열한 행위를 통해 은유하고 있다. 친일파를 처단하고 독재정권을 몰아내는데 공헌 한다는 착각 속에 시체를 매매하는 '삼형제'는 왜곡과 날조가 갖는 폐해의 비참한 실상을 풍자한다. 김선화 대학로극장 홍보 담당은 "극단 대학로극장이 창단 20주년을 맞아 준비한 작품으로 오랜만에 만나볼 수 있는 정치 사회 풍자극"이라며 "왜곡된 사회의 코믹하면서도 슬픈 자화상을 통해 잔잔한 감동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02)766-07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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