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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6,000억 해저광물 탐사"

남서태평양 통가 정밀작업 나서

전세계적인 자원확보 전쟁이 치열한 가운데 정부가 6,000억원 상당의 해저광물 탐사에 나선다. 국토해양부는 28~2월21일 남서태평양 통가의 배타적경제수역(EEZ) 해저에서 금ㆍ구리ㆍ아연 등이 함유된 광물체인 해저열수광상 채광을 위한 정밀탐사 작업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수심 2,000m 정도의 해저면에 마그마 등 열수용액이 분출돼 형성된 해저열수광상은 금 같은 유용한 광물이 다량 함유돼 세계 각국이 경쟁적으로 채굴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 2008년 3월 통가 탐사권을 확보해 2009년 3월 국토부와 대우조선해양ㆍ삼성중공업 등 4개 민간기업이 240억원을 투자해 '해저열수광상개발사업단'을 구성, 탐사와 경제성 평가 등을 거쳐 오는 2012년 이후 본격적인 상업개발을 시작할 계획이다. 한국해양연구원은 통가 광구에 20년간 연 30만톤의 채광이 가능한 약 600만톤의 광물이 존재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개발에 성공할 경우 약 52억달러(약 6,025억원) 상당의 막대한 수입대체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토부와 해양연구원은 이번 탐사결과를 토대로 올해 말까지 개발유망구역을 선정하고 내년 말까지 무인잠수정(ROV) 투입과 시험 시추로 광물체의 규모 평가, 자원량 평가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통가 외에 인근 피지의 EEZ 내 열수광상 탐사권 등 신규 광구를 확보하기 위한 탐사영역 확대 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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