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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주주 지분매각… 삼천리자전거 약세

최대주주의 특별관계자가 장내에 주식을 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삼천리자전거가 약세를 보였다. 3일 코스닥시장에서 삼천리자전거는 최대주주 측에서 유상증자를 앞두고 지분을 사전 매각했다는 소식에 전일보다 0.99% 하락한 1만5,050원으로 내려앉았다. 주가는 오전 한때 6% 넘게 급락했다가 회사 측에서 이번 지분매각이 유상증자 참여를 위한 행동이라고 설명하면서 하락폭이 줄었다. 이날 삼천리자전거는 최대주주 겸 대표이사인 김석환씨의 특별관계자로 친인척인 김상문씨가 보유하고 있는 회사주식 48만650주를 장내 매각해 최대주주 측 지분이 31.50%에서 26.69%로 축소됐다고 공시했다. 김씨는 유상증자(지난 1~2일)를 앞두고 6월26일부터 이달 2일까지 네 차례에 걸쳐 이 회사 주식을 주당 1만8,740원에서 1만4,440원에 매도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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