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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수지 한달만에 흑자 전환

지난달 36억8,000만弗… 3월은 50억弗 달성 전망


지난 2월 경상수지가 한 달 만에 큰 폭의 흑자로 돌아섰다. 고환율로 수출이 호전됐고 여행수입도 좋아진 덕분이다. 이런 추세라면 3월 경상수지는 사상 최대인 50억달러 흑자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2009년 2월 중 국제수지 동향(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경상수지는 36억8,000만달러 흑자를 냈다. 경상수지는 지난해 10월 사상 최대 규모인 47억5,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한 뒤 11월 19억1,000만달러, 12월 8억6,000만달러로 흑자규모가 줄어들었고 1월에는 16억4,000만달러의 적자를 냈다. 이에 따라 1~2월 중 누적 경상수지는 20억5,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상품수지가 효자였다. 지난달 상품수지는 전달의 17억4,000만달러 적자에서 31억5,000만달러 흑자로 반전됐다. 수출입 모두 전년동기 대비 감소했으나 수출 감소세가 1월의 34.2%에서 18.3%로 둔화한 반면 수입 감소세는 전달의 31.5%에서 30.9%로 비슷한 수준을 보였기 때문이다. 서비스수지의 경우 특허권 사용료 지급은 늘었지만 여행수지가 크게 개선되면서 적자규모가 1월의 7억1,000만달러에서 2월 4억9,000만달러로 감소했다. 여행수지는 환율상승으로 일반여행 수입이 늘고 유학연수 등은 줄면서 흑자규모가 1월 2,000만달러에서 3억7,000만달러로 확대됐다. 자본수지는 1월에 51억4,000만달러가 순유입됐으나 2월에는 33억2,000만달러 순유출로 돌아섰다. 한편 한은은 3월 경상수지가 사상 최대인 50억달러가량의 흑자를 낼 것으로 전망했다. 이영복 한은 국제수지팀장은 “지식경제부에서 3월 무역수지가 45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고 경상이전수지도 계속 흑자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사상 최대인 50억달러 흑자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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