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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상장사 배당금 "올 사상 최고"

1,800억달러 달할듯… 증액기업 28% 증가

미국 기업들의 가격결정력 향상과 지배구조 개선 등으로 상장 회사들의 올해 배당금 규모가 사상 최고인 1,800억달러를 기록할 전망이다. 세계적인 신용평가회사인 스탠더드 앤 푸어스(S&P)는 3일(현지시각) S&P500 기업의 올해 배당금 규모를 이같이 추정했다. 이는 지난해의 1,610억 달러보다 11.8% 늘어난 것이며, 10년 전인 지난 94년의 950억 달러에 비해 2배 가량 증가한 것이다. 상장기업들이 배당금 규모를 늘리는 것은 실적개선이 뚜렷해지고 있는데다 그만큼 가격결정력(Pricing Power)도 크게 개선됐기 때문이다. 실제로 배당금 규모를 늘린 기업도 4월말 현재 110개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7.9% 증가했다. 배당금 지급기업의 주가수준도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까지 배당금 지급기업의 주가는 평균 1.99% 상승한 반면 배당금을 지급하지 않은 기업의 주가는 1.48% 오히려 떨어졌다. S&P의 주식시장 애널리스트인 호워드 실버블라트는 “판매증가 및 현금흐름 양호, 기업지배구조 개선 등을 감안할 경우 앞으로 상장기업들의 배당금 지급 건수와 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 뉴욕=서정명특파원 vicsj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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