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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랩, 홍콩서 1,000만달러 유치

인터넷 전문 인큐베이터 업체인 미래랩이 홍콩에서 1,000만달러(110억원)의 자금을 유치했다.미래랩(대표 이정석·WWW.MIRALAB.COM)은 16일 홍콩에서 현대증권의 주관으로 홍콩 투자전문기업인 로터스(LOTUS)와 1,000만달러 투자유치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미래랩은 주당 30만원의 해외 전화사채를 발행하는 형태로 투자를 받았고 만기보장수익률(YTM)은 5%다. 미래랩은 앞으로 로터스의 한국 투자 창구역할도 맡게 된다. 이정석 미래랩 사장은 『그동안 와와컴·스톡노트 등 벤처기업의 인큐베이팅에 성공하는 한편 지난해 말 홍콩에서 웨이웨이닷컴을 오픈하는 등 우수한 비즈니스 모델과 경영 능력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래랩은 앞으로 미국· 홍콩의 인큐베이팅 회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국내외 인터넷사이트를 해외에 적극 수출할 계획이다. 또 국내 인터넷업체들의 외자유치를 주선해주는 인터넷컨설팅 사업도 시작할 예정이다. 미래랩의 한 관계자는 『올 상반기 안에 해외 투자기관으로부터 추가로 2,000만달러의 투자유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상연기자DREAM@SED.CO.KR 입력시간 2000/05/16 20:45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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