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는 9일(한국시간) 미국프로야구 신시내티 방문경기(7대3 피츠버그 승)에서 8회 1점 홈런으로 시즌 홈런 개수를 14개로 늘렸다. 추신수도 시애틀 원정(9대6 텍사스 승)에서 3회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17호. 한국인 메이저리거가 같은 날 홈런을 때린 것은 처음이다. 피츠버그와 텍사스는 시즌 종료까지 25경기씩을 남겨 강정호와 추신수의 20홈런 동시 달성 기회는 충분한 편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