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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다국적제약社 화이저

에이즈치료약 무료 공급미국의 다국적 제약회사인 화이저는 6일 전세계 50여개 저개발국에 에이즈 치료약 다이플러캔을 무료로 무제한 공급하겠다고 발표했다. 헨리 맥키넬 화이저 회장은 이번 조처는 화이저와 같은 다국적 제약회사들이 에이즈 퇴치를 위해 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을 호소한 코피 아난 유엔사무총장의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유엔은 이달말 HIV(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 및 에이즈 예방과 치료를 위한 사흘간의 특별 회의를 갖을 예정이다. 맥키넬 회장은 미백악관과 토미 톰슨 미보건부 장관이 화이저가 먼저 솔선수범을 보이는데 적극 지원하겠다는 다짐을 받고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유엔본부=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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