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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연예인 50여명 월드컵 홍보 나선다
입력1999-03-08 00:00:00
수정
1999.03.08 00:00:00
영화배우 안성기, 탤런트 최수종, 개그맨 김국진, 가수 설운도 등 유명 연예인들이 국내외에서 2002년 월드컵 홍보활동에 나선다.8일 월드컵문화시민협의회(회장 이영덕)에 따르면 2002년 월드컵대회가 3년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월드컵에 대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의식을 높이고 전국적인 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해 50여명의 정상급 연예인들이 「2002년 월드컵문화시민예술단」을 구성, 올해부터 가동한다.
이들 연예인은 9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신낙균 문화관광부 장관과 박세직 2002월드컵조직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갖고 주요 활동방안을 논의한다.
이들은 앞으로 10개 개최도시별로 월드컵 지원팀을 구성해 출연하는 각종 대중매체 프로그램에서 월드컵 관련 문화시민운동 홍보와 계도에 나서고 축구경기 예매처나 경기장에서 사인회 등을 열어 시민들의 월드컵 참여의식을 높여나간다.
또 이들 예술단은 자체적으로 응원단을 구성해 국내외 축구경기에서 시범 운영, 2002년 본격 가동을 준비하는 한편 연극제·가요제·국악제·사진전 등 다양한 이벤트로 분위기를 조성해나갈 방침이다.
이들은 특히 해외교민들을 대상으로 월드컵 준비상황에 대한 설명회와 순회공연 등도 개최하고 해외지역별 교민회에 자매결연도 추진하는 등 해외홍보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이번 예술단은 가수 김흥국이 회장을 맡고 있는 축구사랑모임이 축구를 좋아하는 가수·영화배우·탤런트·개그맨·MC·연극배우 등과 뜻을 모아 발족됐다. 【김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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