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29일 오후 국회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유 원내대표의 거취 문제를 논의했다.
김 대표는 최고위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최고위원들의 많은 이야기를 유 원내대표가 잘 경청했고 고민을 하겠다면서 이야기를 끝냈다”고 말했다.
비공개 최고위에서 김 대표는 “당 대표로서 당의 파국을 막을 의무가 있다”며 유 원내대표에게 사퇴를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최고위가 150분 가량 진행됐지만 뚜렷한 결과를 내놓는 데 실패한 것이다.
향후 의원총회를 열지에 대해서도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표는 “이 문제를 최고위원에서 끝내든지 의원총회에서 끝내든지 하는 것에 대해선 이견이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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