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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 자율화 정책에 교육주 관심 높아진다

엘림에듀·YBM시사닷컴·크레듀등 강세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가 교육정책과 관련, 시장논리에 맡기는 자율화 정책을 펼 것으로 보임에 따라 교육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대학별 본고사가 도입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대학입시 자율화, 자립형 사립고 확대 등은 교육 업체들의 시장 확대를 가져올 것으로 보여 향후 주가에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24일 교육 관련주들은 대장주 메가스터디(-3.48%)를 제외하고는 큰 폭의 강세를 보였다. 온라인 논술업체인 엘림에듀가 전거래일 대비 5.05%(260원) 급등한 5,410원에 장을 마감한 것을 비롯해 웅진씽크빅(4.15%), YBM시사닷컴(5.62%), 대교(1.32%), 크레듀(4.25%) 등이 모두 크게 올랐다. 엘림에듀의 경우 지난 11월 이후 한 달 넘게 약세가 계속됐지만 대선 이후 상승세로 돌아섰고 대교 역시 지난 18일부터 나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교육주 전체를 놓고 볼 경우 투톱을 이루는 메가스터디와 크레듀의 주가는 정반대로 움직이고 있다. 메가스터디가 약 두 달 만에 전고점(37만4,500원) 대비 31% 넘게 빠지며 이날 25만8,000원으로 마감한 데 반해, 크레듀는 지난 한달간 15% 이상 오르며 주가가 반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증시 전문가들은 최근 두 종목의 차별화는 외국인ㆍ기관의 수급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일 뿐이며, 향후 교육주 전체를 놓고 봤을 때 긍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새 정부의 교육정책이 최소한의 규제를 바탕으로 자율화에 방점을 두는 만큼 사교육 시장 전체 분위기도 한층 밝아질 것이란 분석이다. 본고사가 도입되고 자립형 사립고가 확대되면 필연적으로 입시교육이 강화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입시 관련 업체들의 향후 실적에 주목할 것을 권하고 있다. 정재열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최근 메가스터디의 주가 부진은 50% 이상의 지분을 갖고 있는 외국인의 차익 실현 욕구 때문일 뿐 펀더멘털로는 달라진 게 없다”며 “사교육 시장이 이미 온라인 위주로 재편된 만큼 앞으로 교육 자율화 정책이 강화되면 메가스터디를 위시한 온라인 교육주가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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