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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리나 이후…“사망자 1만명 달해도 별로 놀라운일 아니다”


■내긴 뉴올리언스 시장 밝혀 ○…카트리나로 인한 인명피해가 1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레이 내긴 뉴올리언스 시장은 5일(현지시간) 사망자수가 얼마나 달할 것 같냐는 질문에 “비록 정확한 숫자를 파악하지는 못했지만 사망자수가 1만명에 달한다고 해도 놀라운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불과 하루 전에 마이크 리빗 미 보건장관은 “사망자가 수 천명에 이를 것”이라고 주장했었다. 뉴올리언스에서는 그 동안 방치됐던 시신 수습작업이 본격적으로 개시돼 군인ㆍ경찰ㆍ구조대원 등으로 구성된 비상구호팀이 보트와 헬기를 타고 집집을 돌며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마샬플랜 같은 지원책 필요 ○…죽음의 도시로 변한 뉴올리언스와 루이지애나를 복구하기 위해서는 2차 대전 당시의 ‘마샬플랜’과 같은 대대적인 지원정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루이지애나의 캐슬린 블랑코 주지사는 이날 조지 부시 미국대통령과의 회동 직후 기자들에게 “루이지애나를 재건하기 위해 ‘마샬플랜’과 같은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4일에는 마이클 처토프 미 국토안보부 장관이 위생상의 이유를 들어 ‘뉴올리언스시를 다른 곳으로 이전하는 것이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미 상원 국토안보위원회는 이번 주내에 청문회를 개최하고 연방정부의 허리케인 대응조치가 적절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기로 해 늑장대응과 인종차별 논란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공병대 투입 본격 복구작업 ○…뉴올리언스시에서는 이날 미국 공병대원들이 투입되면서 본격적인 복구가 시작됐다. 공병 대원들은 17번 거리 운하를 따라 제방을 쌓고 펌프를 동원 물을 빼내기 시작했다. 또 모래주머니를 뉴올리언스의 붕괴된 둑에 집중적으로 투하 무너진 두 곳의 제방 일부를 복구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물을 완전히 빼내기 위해서는 적어도 3개월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공병대의 한 관계자는 “모든 것이 완전히 파괴됐다”며 “도시를 복구하는 데 장기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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