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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육상] '최후의 보루' 김덕현

8m2 뛰어 전체 11위로 12명 겨루는 결선행

한국 육상의 ‘최후의 보루’ 김덕현(26ㆍ광주광역시청)이 남자 멀리뛰기 결선에 진출했다. 김덕현은 1일 대구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멀리뛰기 예선에서 8m2를 뛰었다. 지난해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딸 당시 기록인 8m11에는 못 미쳤지만 전체 11위에 올라 12명이 겨루는 결선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에서 예선을 거쳐 결선에 오른 한국 선수는 김덕현이 현재까지 유일하다. 남자 경보의 김현섭(삼성전자)이 6위에 오르기는 했지만 예선 없이 치르는 종목이었다. 2007년 오사카 세계선수권 세단뛰기에서 결선에 올랐던 김덕현은 멀리뛰기까지 추가하면서 역대 대회에서 두 종목 결선에 오르는 기록을 세웠다. 1차 시기에서 7m86으로 올 시즌 개인 최고기록을 다시 쓴 김덕현은 2차 시기에서 7m99로 기록을 경신한 뒤 3차 시기에서 8m2까지 거리를 늘렸다. A조 6위로 경기를 끝낸 김덕현은 AㆍB조 전체 11위로 결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멀리뛰기 결선은 2일 오후7시20분에 열린다. 자신이 갖고 있는 한국기록인 8m20 이상을 뛴다면 상위권 입상도 노려볼 만하다. 한편 박봉고(20ㆍ구미시청), 임찬호(19ㆍ정선군청), 이준(20ㆍ충남대), 성혁제(21ㆍ성결대)가 이어 달린 1,600m 계주 대표팀은 예선 A조에서 3분04초05로 대회 두 번째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1998년 나온 3분04초44였다. 그러나 대표팀은 조 8위에 그쳐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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