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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 파워' 세계도 인정

올 소속투어 지배력 1위에… 우즈 5위·오초아는 4위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에서 우승컵 9개를 수집한 신지애(19ㆍ하이마트)의 위업이 세계 골프계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미국 골프전문 웹사이트 골프닷컴(www.golf.com)은 24일 ‘누가 둥지를 지배했는가(Who Ruled The Roost?)’라는 2007시즌 결산 기사를 게재하고 신지애를 10걸 중 1위로 선정했다. 이 순위는 세계 각지 골프선수 가운데 각자의 활동무대에서 경쟁자들과 가장 현격한 차이를 보이며 지배적인 플레이를 펼친 ‘군계일학’을 가려낸 것이다. 한 시즌 9승, 우승확률 50%는 어느 투어냐를 막론한 호성적임을 인정받은 셈이다. 미국 PGA투어의 타이거 우즈(미국)는 5위, 미국 LPGA투어의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는 4위에 랭크됐다. 골프닷컴은 세계적인 골프전문지 골프매거진의 인터넷 홈페이지로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CNN 등과 골프 콘텐츠를 공유하고 있다. 이 사이트는 KLPGA투어에서 이전에 박세리(30ㆍCJ)가 세웠던 상금과 우승횟수 등 모든 기록을 19세인 신지애가 깨뜨렸고 2007시즌에만 18개 대회에 출전해 9승을 쓸어담으며 손쉽게 상금왕에 올랐다고 소개했다. 신지애는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은 물론 6억7,454만원으로 한 시즌 최다상금과 통산 최다상금 기록(10억4800만원)도 모조리 갈아치웠다. 오초아는 세계랭킹 1위에 등극하고 브리티시오픈에서 생애 첫 메이저 타이틀을 따내는 등 25차례 출전에서 8승을 올렸고 우즈 역시 메이저 1승과 플레이오프 2승 등 7승을 거뒀지만 지배력에서는 신지애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US여자아마추어챔피언십에서 준우승했으며 미국대학체육협회(NCAA) ‘올해의 선수’를 3년 연속 수상한 듀크대 3년생 아만다 블루멘허스트(21)가 2위로 평가됐고 올해 중국 오메가차이나투어에서 6개 대회 중 3승과 ‘톱5’ 5회를 기록한 장랸웨이(42)가 3위를 차지했다. 미국 주니어 무대에서 3연승을 포함한 4승을 올린 비키 허스트(17)가 6위, LPGA투어에서 5승을 거둔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이 10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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