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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레슨] 볼 낙하지점 결정후 모래 날리듯 벙커샷
입력2003-07-18 00:00:00
수정
2003.07.18 00:00:00
박동석 기자
그린 주변에서 벙커 샷을 할 때는 생각을 단순하게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즉 오직 하나의 목표인 `볼을 모래 밖으로 날려 버린다`는 생각에만 집중한다.
이러한 목표를 위해서는 `모래를 날려 버린다`라는 생각으로 스윙을 하는 것이 좋다. 그린 위에 볼을 떨어뜨리고싶은 지점을 결정하고 이어 샷을 하면서 모래를 바로 그 지점으로 날려 보내는 데 집중한다.
이때 유일한 조정 사항은 모래의 특성을 점검하는 것이다. 딱딱한 모래라면 스윙을 좀더 가파르게 시도해 클럽이 모래 깊이 파고들게 해준다. 부드러운 모래일 때는 스윙을 좀더 평탄하게 가져가 클럽헤드가 얇게 모래를 미끄러지듯 나가도록 해준다.
어느 경우든 스탠스와 클럽페이스를 약간 열어주고 착지 지점을 향해 모래를 폭파시키도록 한다.
<박동석기자 everest@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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