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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노조, 은행 비정규직 실태조사

비정규직의 처우개선 문제가 올 은행권 노사관계의 최대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금융산업노조가 비정규직에 대한 실태조사에 나선다. 금융노조는 이미 비정규직에 대한 차별철폐 및 조직화를 핵심 사업과제로 선정하고 정규직과 동일한 수준의 임금인상을 요구한데 이어 이번 실태조사를 토대로 사측을 강하게 압박할 것으로 보여 최종 결과가 어떻게 나올 지 주목된다. 6일 금융계에 따르면 금융노조는 지난 4일 `비정규직 조직화 특별위원회`를 열고 은행의 계약직 창구직원(텔러) 등 비정규직의 처우개선을 위해 설문과 면접을 병행한 정밀 실태조사에 착수했다. 금융노조는 총5,000여부의 설문지를 배포해 다음달 초까지 조사를 벌인 뒤 7월말께 최종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노조측은 설문 외에 우리ㆍ국민은행(시중은행)과 기업은행(국책은행), 부산은행(지방은행), 농협중앙회(특수은행), 자산관리공사(유관기관) 등의 직원을 대상으로 심층면접조사도 실시한다. 면접대상에는 이들 기관의 비정규직 노동자는 물론 정규직원, 본점 인사담당자, 영업점관리자, 노조간부 등이 모두 포함됐다. 금융노조의 한 관계자는 “비정규직의 조직화는 올해 기필코 해결해야 하는 과제”라며 “이번 실태조사를 토대로 비정규직의 근무실태를 대외적으로 알리는 한편 토론과 교육, 공청회 등을 통해 다각적인 조직화 작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진우기자 ra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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