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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는 사이버전쟁터… 프라이버시 기대못해

러시아 소치에서는 동계올림픽뿐 아니라 '사이버 전쟁'도 벌어지고 있다. 전세계 각국의 외교관·기업가, 유명인사들이 모인 소치는 해커들의 공격이 예상되고 있으며 이들을 막으려는 정부의 감시도 강화돼 프라이버시를 기대할 수 없다는 지적이 나왔다.

파이낸셜타임스(FT)가 11일(현지시간) 미국 정부 관리들과 보안업체 관계자들을 인용, 러시아에는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사이버 범죄자들이 몰려 있으며 소치는 해커들의 훌륭한 목표물이라고 보도했다. 보안 관련 비정부기구(NGO)인 국제웹보안표준기구(OWASP)의 마이클 코아테스 회장은 "소치 올림픽은 역대 가장 많은 통신망이 연결된 국제대회이기 때문에 해커들이 존재감을 드러낼 좋은 기회로 여긴다"고 지적했다.

미국 정부는 소치를 방문하는 자국민에게 안전의 위험성을 경고하면서 컴퓨터와 각종 장치에 저장된 중요 정보를 삭제할 것을 권고했다. 또 개인적으로 활동하는 해커들이나 러시아 정부기관에 의해 통화 내용이 감청될 수 있다고 경고했으며 "러시아에서 머무는 동안 프라이버시 보호를 기대하지 않는 게 좋다"고 권고했다.



미국의 사이버 보안업체 루킹글래스사이버솔루션스는 "이미 소치 올림픽을 앞두고 해커들이 범죄를 계획하고 있는 증거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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