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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잔치 '우승 보너스' 짭짤하네

PS 최다관중 눈앞… 입장수입 60억 넘을듯<br>기아 우승땐 배당금 21억 넘어 '역대 최고액'

올해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우승팀은 짭짤한 배당금을 챙길 것으로 전망된다. KIA 타이거즈가 우승하면 역대 최고액, SK 와이번스가 우승해도 역대 두번째로 많은 금액을 손에 쥔다. 지난 21일 한국시리즈 4차전까지 올해 포스트시즌 13경기에서만 총 32만3,262명의 관중이 야구장을 찾아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올린 입장수입은 53억5,973만원. 5~7차전이 관중 3만명을 수용하는 잠실구장에서 열리기 때문에 지난 1995년 기록한 역대 포스트시즌 최다 관중 37만9,978명을 깰 것이 확실시된다. 입장수입은 이미 지난해 벌어들인 최고액 53억6,057만원에 근접했다. 잠실구장에 만원 관중이 들어찰 경우 경기당 4억7,000만여원이 들어오기 때문에 60억원 돌파가 가능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폭발적인 흥행 기록을 세우면서 배당금을 가져갈 KIA와 SK는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KBO는 포스트시즌 입장수입 중 최대 40%에 달하는 대회 운영비를 뺀 금액을 1~4위 팀에 나눠준다. 정규시즌 1위 KIA는 20%를 먼저 받고 또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하면 포스트시즌 배당금의 50%를 가져갈 수 있다. 입장수입을 60억원으로 가정하면 운영비 24억원을 뺀 36억원을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4팀이 나눠 갖는다. KIA는 정규시즌 우승 대가로 36억원의 20%인 7억2,000만원을 먼저 갖는다. 나머지 28억8,000만원을 놓고 한국시리즈 우승팀은 50%, 준우승팀은 25%, 3ㆍ4위 두산과 롯데는 각각 15%와 10%씩을 받는다. 이에 따라 KIA가 우승하면 나머지 배당금의 50%인 14억4,000만원과 먼저 받은 7억2,000만원을 합해 21억6,000만원을 챙길 수 있다. 이는 지난해 SK가 정규시즌 우승 프리미엄으로 25%를 받으면서 기록했던 역대 최고 배당금(20억6,217만원)을 넘어서는 금액이다. SK가 우승하면 14억4,000만원만 손에 쥔다. 지난해 받은 금액에는 못 미치지만 2007년 우승 때 받았던 11억4,000만원보다는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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