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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I 게재논문數 세계 11위

지난해 한 단계 상승…피인용 횟수는 30위 그쳐


우리나라의 지난해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 게재 논문 수가 전년보다 한 단계 상승해 세계 11위를 차지했다. 특히 공학분야는 순위가 3계단 올라 5위를 차지하는 등 성과가 두드러졌다. 한국연구재단은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과 사회과학논문인용색인(SSCI)의 국가별과학기술지표(NSI) 데이터베이스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우리나라의 SCI 게재 논문 수는 3만8,651편으로 전세계 186개국 중 11위를 차지했다고 6일 밝혔다. 우리나라의 2008년 순위는 12위였다. 논문 게재 수 상위 5개국은 미국ㆍ중국ㆍ영국ㆍ독일ㆍ일본 순이었다. 논문 발표 수 상위 12개국 중 대부분 국가들이 순위 변동이 없는 가운데 중국이 높은 논문 수 증가율(13.13%)을 보였으며 우리나라도 전년 대비 8.65%나 증가했다. 분야별로 보면 총 22개 분야 중 공학(5위), 재료과학(5위), 컴퓨터과학(7위), 약리학(8위), 물리학(9위), 생물학ㆍ생화학(10위), 화학(10위), 미생물학(10위) 등 8개 분야가 세계 10위권에 포함됐다. 공학 분야의 경우 지난해 총 5,455편의 논문이 SCI에 게재돼 전년 대비 순위가 3계단이나 상승했다. 그러나 지구과학, 우주과학, 생태ㆍ환경학 등은 17~20위권에 머물러 분발이 필요한 분야로 꼽혔다. 게재 논문 수와 함께 피인용 횟수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우리나라 SCI 논문의 5년 주기별(2005~2009) 논문 1편당 피인용 횟수는 3.47회로 전주기(2004~2008)에 비해 5.5% 증가했다. 순위는 30위로 동일했다. 논문의 양 못지않게 질이 중시되는 상황에서 이 같은 추이는 긍정적이지만 논문 1편당 피인용 횟수 세계 평균인 4.77회에 비해서는 아직 낮은 수치여서 보다 질 높은 논문을 발표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연구재단의 한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연구실적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논문 1편당 피인용도는 20위권 내에 진입하지 못하고 있는 만큼 연구성과의 질적 향상을 꾀하기 위해 정부가 연구개발을 지원할 때 평가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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