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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회장 '보복폭행' 수사] 거짓말탐지기 조사 검토

경찰, 휴대폰 위치추적도…사전영장 청구 늦어질듯

[김승연 회장 '보복폭행' 수사] 거짓말탐지기 조사 검토 경찰, 휴대폰 위치추적도…사전영장 청구 늦어질듯 김홍길 기자 what@sed.co.kr 김규남기자 kyu@sed.co.kr 경찰은 피해자들의 일관된 진술을 뒷받침해 줄 물증을 찾기 위해 법인명의 휴대전화와 수행비서 등의 사건 당일 휴대전화 위치기록을 검토하고 있다. 김 회장 개인명의의 휴대전화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 상태다. 특히 경찰은 가해자와 피해자의 진술이 크게 엇갈리고 있어,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실시한 후 김 회장 부자에 대해서도 조사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다. 이에 따라 1일로 예정됐던 사전구속영장 청구는 하루 이틀 늦어질 전망이다. 경찰은 청담동 주점에서 청계산에 이르는 구역에 설치된 CCTV에서 영상을 얻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통상 CCTV 영상이 10∼20일 밖에 보존되지 않기 때문에 복구를 통한 영상 확보가 가능한지 확인 중이다. 북창동 S클럽에 설치된 CCTV도 "3년 전부터 작동하지 않는다"고 확인했었지만, 이미 사전에 모처로 유출됐을 가능성 등 의혹들이 제기됨에 따라 재확인에 나서고 있다. 아울러 김 회장의 차남과 사건 현장 3곳에 줄곧 동행했던 친구 A씨가 수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보고 신원을 파악 중이다. 경찰은 수사기록 검토와 보강수사가 끝나는 대로 김 회장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한편 김 회장 자택 압수수색에 나섰던 남대문경찰서 강대원 과장은 영장 집행을 위해 자택에 들어가기 직전 현장에서 대기하고 있던 수십명의 기자들과 만나 "김 회장이 폭처법(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피의자로 조사받고 있지만 부인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사건 당일 자택에서 사건 장소로 이동하는모습이 찍힌 CCTV가 있다고 해 확인하러 왔다"고 밝혔다. 강 과장은 이어 "차고에 있는 차량들과 차량에 달린 GPS를 조사할 것이며 두 시간 가량 예상하고 있지만 단축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경찰은 노동절을 맞아 휴무에 들어간 한화그룹 본사 집무실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 집행은 의미가 없다고 보고 이날 김 회장 자택에 대한 영장집행에 주력할 방침이다. 입력시간 : 2007/05/01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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