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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유가 등락에 움직이다 소폭 하락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국제유가의 등락에 따라 널뛰기 장세를 보이다 결국 소폭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29포인트(0.01%) 하락한 1만2,213.09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 지수는 1.80포인트(0.14%) 내린 1,320.02를, 나스닥은 14.05포인트(0.51%) 하락한 2,751.72를 기록했다. 이날 증시는 리비아 내전이 격화되면서 원유 수급차질에 대한 우려로 유가가 다시 상승하자 하락 출발했다. 그러나 장중 미국의 지난주 석유 재고량이 전주 대비 상승했다는 소식으로 유가가 하락세로 접어들면서 증시는 힘을 얻었지만 유가가 배럴당 104달러선을 굳게 지키자 다시 약보합세로 돌아섰다. 한편 뉴욕증시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한창이던 지난 2009년 3월 9일 12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가 이후 2년간 S&P500 지수가 95% 이상 상승하는 강세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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