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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부산 광복점, 20~30대 쇼핑메카로 주목


롯데백화점 부산 광복점이 20~30대 ‘젊은이들의 쇼핑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26일 롯데백화점 CRM(고객관계 관리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를 기준, 롯데 광복점의 20~30대 고객비중은 지역내 4개 롯데백화점중 가장 높은 57%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젊은 층의 집결지라 할 수 있는 롯데 부산본점에 비해서도 7%가 높은 것이다.

롯데백화점 부산 광복점의 이 같은 현상은 최근 원도심이 화려하게 부활하고 있는 ‘반가운 소식’과도 맞물려 있어 더욱 주목 받고 있다. 영도, 중, 서구 일원과 자갈치 시장 등 이 일대 지역민들의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 무르익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특히 롯데 광복점을 중심으로 해양대학교 등 5곳의 대학교가 인접해 있는 것도 이 같은 변화를 가속화 시키고 있다.

롯데 광복점에 젊은 층이 몰리고 있는 이유는‘젊은 층이 선호하는 놀이문화와 선호 브랜드가 한 곳에 집결되어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여기다 김해, 창원지역의 젊은 층뿐 아니라, 거가대로를 통해 거제, 통영 등지의 젊은이들도 이 곳으로 대거 흡수되면서 ‘젊은이 들의 쇼핑메카’로서 폭발력을 한층 더해 주었다는 게 관계자들의 공통된 견해다.

롯데 광복점을 이용하는 20~30대 젊은 층의 소비 트렌드도 눈에 띈다.

여성의 경우 화장품, 핸드백 등을 주로 구매하는데, 이중 화장품은 바비브라운, 맥, 핸드백은 루이까또즈, MCM, 메트로시티 의류는 시스템, SJ, 에고이스트, 온&온 등 개성을 연출할 수 있는 브랜드를 선호하고 있고, 남성들은 빈폴, 폴로, 라코스테 등 트렌디 제품과 일상복으로도 입을 수 있는 아웃도어를 많이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롯데 광복점은 유니클로, 자라, GAP등의 SPA브랜드 특화건물인 아쿠아몰 내에 여성, 남성, 키즈 상품까지 두루 갖추고 있어 가족 및 젊은 고객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높이 18미터의 초대형 물기둥과 그래픽 조명이 조화로운 세계최대의 아쿠아틱쇼는 부산의 새로운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이 외에도 롯데 광복점 옥상에 마련되어 있는 옥상공원과 광복동거리와 자갈치시장, 바다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 그리고 수많은 연인들이 미래를 약속하며 매달아 놓은 ‘사랑의 열쇠’는 이 곳을 찾는 젊은이들에게는 이미 명소가 됐다.

한편 롯데 광복점은 지난 23일 젊은 층이 가장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애플매장 ‘컨시어지’를 입점시켜 향후 폭발 적인 호응이 기대된다.

이 곳은 SK네트웍스 자회사인 LCNC가 운영하는 애플 프리미엄 리셀러(APR). 애플 프리미엄 리셀러란 애플코리아의 엄격한 진열규정, 판매가이드, 인테리어 등을 준수한 일종 의 ‘애플 공인판매점’으로 롯데백화점 입점매장 중 애플 단일브랜드로서는 최대규모다.

최근 떠오르는 태블릿 시장을 주도하는 “iPad2”는 물론 서류봉투에도 쏙 들어 가는 “MacBook”과 본체가 따로 필요없는 iMac 등 다양한 CPU 제품군을 선보이고 있으며, 스마트폰의 대명사인 “iphone 4s”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부가적으로 사용되는 음향, 데코 액세서리도 다수 보유하고 있어 젊은 층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젊은 층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마케팅도 활발하다.

지역대학교와 연계한 프로모션 강화, 옥션과 G마켓 전용 관을 활용한 On-Line 마케팅,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 네트워크 마케팅, 문화홀 콘서트 및 가족관람 공연 유치, 롯데 갤러리 유명작가 릴레이전, 유럽 및 아시아 축제체험 EVENT 등 젊은 이들을 대상으로 한 감성 마케팅을 공격적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롯데 광복점 황규완 점장은 “Young 고객들의 특징을 잘 파악해 젊은이들이 항상 찾고 즐길 수 있는 쇼핑메카로 만들어 나가겠다”며“이처럼,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고 고객을 유치하는 모든 이벤트와 마케팅 활동이 전체적으로는 침체된 원도심을 살리는 중요한 디딤돌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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