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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시장 성장세 한풀 꺾여

그동안 초고속 성장한 수입자동차 시장이 내수침체 영향으로 주춤하는 양상이다. 5일 수입자동차협회가 발표한 5월 등록 수입차 댓수는 1,878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3.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들어 수입차의 전년 대비 증가율이 지난 1월 68%를 기록한 이후 ▲2월 66% ▲3월 26% ▲4월 26% 를 기록하는등 갈수록 증가 폭이 줄어들고 있다. 브랜드별로는 BMW가 617대를 기록해 2위인 렉서스(315대)를 두배 가까운 격차로 따돌렸으며, 모델별로는 렉서스 ES300이 146대로 1위를 이어갔다. 수입차 관계자는 “수입차 모터쇼 등으로 일반 소비자들에게 알릴 기회가 많았던 점을 감안하면 5월 증가율은 기대치를 밑도는 것”이라며 “업체들의 판촉전이 보다 공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영기기자 yo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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